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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계 짜장계란치킨 & 크크크치킨~내 짜파게티는 어디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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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계 치킨은 크크크 치킨부터 다룰려고 했었다. 그런데, 한동안 잊어먹고 있었지... 크크크 치킨의 특징은 확실 바삭한 식감! 바삭한 소리와 함께 먹는 재미가 있었다. 그리고 더불어 첨가 된 다양한 소스! 칠리, 오니언, 콘마요, 마늘 등 등 치킨 자체만으로도 바삭한 식감이 좋았고, 여기다 소스도 다양하게 찍어먹는 재미도 있었다. 다만, 찍어먹는 소스는 잠깐 맛을 낼 뿐, 끝에는 뭔가 공허함이 느껴졌다. 바삭한 식감도 소스에 찍어버리면 반감되고, 열심히 찍어 먹어보기는한데, 오히려 다양한 소스가 맛의 집중을 저하시킨다는 느낌이 강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짜장계란치킨~~ 확실히 받으면서도, 차로 이동하면서도 짜장의 냄새는 강했다! 이번에 소스가 바로 버무려져 있으니, 괜찮겠지! 집중도 할 수 있고. 그런데, 향은 강한 반면, 맛은 그냥 희한하게 치킨맛이 낫다. 그래도 짜장소스니까, 색다른 맛이 날 것으로 기대했는데, 짜파게티 향이 강한 치킨. 먹는 내내 생각했다. 내 짜파게티면은 어디갔지? 물론 그런 아쉬움을 달래라고, 밥비빔용 짜장 소스와 계란을 곁들인 것 같은데,,, 짜파게티 끓여 먹을까? 라는 생각이 더욱 강하게 주었다. 님들은 알거다. 군대, 아니. 급식세대도 안다. 진짜 자장과 우동면의 자장의 차이를! (휴게소에서도 알 수 있을 걸?) 짜파게티와 자장은 다르다. 우리가 굳이 반점에서 자장을 시켜먹는 것은 반점마다 맛이 다른 그 조리법을 느끼기 위함인데, 짜파게티 맛을 선사한다면,,, 거기다 향만 강하고, 실제로 맛은 치킨 맛이라면! 여기다! 60계치킨의 트레이드마크인 바삭한 식감! 그 식감이 소스에 죽어버린 치킨맛이라면... 아쉽다. 그래도 나중에 밥 비벼먹기 좋게, 살코기 위주로 손질 한 정성은 칭찬 해 주고 싶다. 단지, 차라리 짜파케티와 협작하여, 한쪽에는 면을 얹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뭐, 내가 사는 지역에서는 이런 게 있는 것만해도 고마워해야 하나... 양은 충분했다. 걍,,, 짜파게티 생각만 많이 날뿐. 짜장밥보다는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