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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에서 판매하는 호정가 옛날 도너츠, 부드러운 약과 맛이다.

 

신기하게 우체국에서는 이런 완제품들을 판매한다.

음식점이나 슈퍼가 아닌데도, 가능한가 싶다가도,

또 나름 공공기관이라고 법적 근거를 마련 해 뒀겠지라며 일단 넘어간다.


아무래도 그 지역의 특산물 홍보 등을 위함인 것 같은데,

상온에 보관 되어 있어, 한편으로는 찝찝하기도 하다.

그런데, 만든 곳이 전라도 쪽이던데,,,,

전라도 쪽 우체국은 우리 영덕대게로 만든 간장이라든지 그런 것을 판매하려나???


옛날 도나스하면 생각 나는 것은

슈퍼마켓에서 팔던 그 꾸덕한 도너츠!

그 맛을 기대했었다.

두께도 굵었으면 좋고.


그런데, 뜯어보니,

표지보다는 약간 얇은 도너츠였다.

그 이외에는 표지와는 다를 것도 없었다.


가루는 뭔지 모르지만,

도넛 특유의 떨어지는 것도 잘 표현 해 놓았고.


맛은

조청이 들어가서 그런가,

약과 맛이였다.

그래서 다소 당황스러웠다.

도넛과 약과는 다른 음식이라는 편견을 가졌었기 때문이다.


고로, 어릴 적 불량식품만큼 맛이 강했던 도넛이 아니라,

처음에는 아쉬웠다.

그 특유의 먹으면 죽겠는데? 그런 맛이 떠 오르지 않았다.


그러나 먹다 보면 적응 되기도 하고,

약과를 싫어하지도 않기에

부드러운 약과를 먹는다 생각하면 나름 먹을만하다.

여기다, 나름 도넛이라고 이것도 많이 먹으면 안 되는 고열량이라는 느낌이 들어 포만감도 주고,

먹을 때 달지는 않지만, 먹고 나서는 단 맛이 입에 남아있어, 간단하게 배를 채울 때는 도움이 된다.


물론 시중에 화려한 도넛들이 판다.

하지만, 이것들은 막 부풀려 놓은 느낌이라,

부드러우면서 단단한 식감이 느껴지는 이 옛날 도너츠와 비교 해 보면,

역으로 아쉬울 것 같다.


언제 먹으면 좋을까?

- 밥 대신 간단하게 간식으로.

- 운전이나 긴 여행으로 당 충전 할 때


그린 북~정말 살 맛 나는 시대였다.

영화 그린북에 프라이드 치킨이 있다면,

뚱뚱하고 게으른 경찰에게는 도넛이 있어,

먹어보니

휴게소 음식보다 훨 만족감이 높았다.


특히나 운전하면서 먹으면

자극적이지도 않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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