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팅 짬뽕 홍게, 처음에는 홍게 맛이 강하지만 끝에는 느끼하다.
- 공유 링크 만들기
- X
- 이메일
- 기타 앱
오늘은 로스팅이다.
강한 불로 확 조리 했다고 하는데,
뭐 좋은 거니까 했지 않겠는가. ㅋ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홍게'라는 단어 때문이다.
아무래도 대게집도 하다 보니,
왜 그리 손님들이 대게라면을 찾는지 궁금하여 선택하게 되었다.
물론 우리집도 판매하고 직접 끓여 먹기도 하지만,
그렇게 찾아서 먹을만한 것은 아니기에,
사람들이 원하는 홍게 라면은 무엇일까 궁금하였다.
이 제품의 특징은
억수로 가볍다.
포장지를, 재활용 가능한 종이로 했다는 것을 자랑하듯
질감 또한 가벼운데, 무게 또한 가벼웠다.
실제로 면을 넣어보니,평소 다른 라면과는 달리 쏙 들어갔다.
단순 육안으로 봐서는 부피는 신라면보다 더 작았다.
이런데, 어떻게 짬뽕의 면발을 구현했다 자랑했는지, 순간 의심까지도 들기도 한다.
소스는 다른 라면과 동일하다.
'불을 끈 후'가 있는데, 나중에 언급하겠지만, 저것이 끝맛을 느끼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자, 다 끓였으니 먹어보자.
1. 건면이라 그런지 수분을 쫙 빨아들여서 끓이는 동안 면의 양이 많아졌다.
출처 : <미스터션샤인>
이 아주머니는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
단순히 불어터진 면이 아니였다.
식감은 쫄깃했으며 신기 할 만큼 짬뽕 면의 식감을 분명히 살렸다.
이 식감이 이 라면 가치의 9할을 차지 한다 할 수 있다.
2. 로스팅도 되었다고 느꼈을 때는 처음 소스를 집어 넣었을 때 뿐!
여느 라면과는 달리 빠짝 말린 고춧가루가 확 올라왔다.
이 때 로스팅을 느낄 수 있었으나,
먹는 동안에는 별로 로스팅의 차이를 느낄 수 없었다.
3. 처음 국물 마실 때 홍게맛이 느껴졌다.
하지만 한 두모금이 지나자, 여느 라면과 차이가 없어졌다.
4. 차이라고 한다면, 느끼한 맛
후첨 소스가 느끼한 맛을 자아냈다.
짬뽕 특유의 기름진 맛을 구현하는가 싶기도 하지만,
이것은 짬뽕이 아니라 라면이잖아!!!
아무리 면발이 짬뽕 흉내를 낸다고 한들,
이것은 라면이다.
큰 건더기를 골라 먹는 재미가 없는,
걍 라면 일 뿐이다.
짬뽕을 생각해서 이 것을 고른다면,
차라리 짬뽕을 먹겠다.
소스 넣을 때,
처음 한 두 젓가락은 홍게 짬뽕이 맞으나,
이후는 걍 라면이다.
고로, 대중이 원하는 홍게 라면은 아직 모르겠다.
만약 이 정도 수준이 대중이 원하는 대게라면이라면 별 걱정 안 해도 되겠다.
분명 실제로 넣은 대게 건더기는 이에 비견 할 것이 아니니까.
그럼에도 아직까지 손님들이 대게라면을 찾는 이유는 모르겠다.
라면보다는 조금 업이지만,
그렇다고 라면의 틀을 크게 깨지는 않는다.
야채 짬뽕도 좋다.
라면은 라면이고,
짬뽕은 짬뽕이다.
그 틀을 벗어 날 수는 없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