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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브 엔진오일 고온열화, 저온열화 그리고 산화(교체 후 남은 오일? 다음에 걍 써라!)

열화란?

한자 '열화'자가 아니다.

못 쓰게 되다의 열,

본래의 용도로 못 쓰게 된 것을 '열화'라 한다.


그래서 고온 열화나 저온 열화나 둘 다 성립되는 말이다.

(저온 화상도 있잖...)


먼저 열화에 대해 설명하는 것은 엔진오일의 숫자가 헷갈리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하브에 사용 되는 0w16을 예로 들면,

앞 뒤 숫자 다 점도를 말한다.

신차 샀을 때 엔진오일로는 뭐? 0w16 vs 0w20 | 영덕대게태양광

w을 기준으로 앞의 것은 저온이나 시동 걸지 않았을 때의 점도 이고,

뒤의 것은 고온일 때나 엔진이 돌 때 점도이다.


하브의 특성 상 엔진이 수시로 꺼졌켜졌하기도 하고, 오밀조밀하게 조립 되어 있어,

묽어야 순간 오일 순환이 잘 된다.

그래서 0w16이 추천 되는 것이다.


하지만 아무래도 묽으면 유막 두께가 얇아 엔진보호에 좋지 않을까하여 점도를 높이는데,

뒤의 점도는 높여도 메뉴얼 범위에 들어가면 상관이 없으나,

앞은 아무래도 추천하지 않는다.

아무리 여름에 온도가 올라 간다고 한들,

엔진이 완전히 식었을 때, 처음 시동 걸 때나 엔진 개입 시 점도 기준은 0w다.


솔까말 여름철 온도가 엔진 온도보다,

아니, 비슷하지 않는 이상 앞의 점도와는 상관이 없다.


물론 가혹 조건 일 때 연비를 포기하면서까지 엔진을 보호하기 위해 뒤의 점도를 높이는 것은 이해 할 수 있으나, 앞의 게시글에서도 언급 했듯 우리나라 기름 정제기술은 이미 그것을 다 염두 해 두고 만든 것이다.

고온열화란?

온도가 높아졌다는 것은 그만큼 회전을 많이 한 환경이라는 의미고, 이미 그걸로 오일은 많이 깨져있는 상태다. 여기다 온도까지 높으니 보호하는 유막이 깨질 위험이 발생한다.

이러한 고온에 의해 엔진오일이 본래의 목적을 수행 못 하고,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하는 것을 고온열화라 한다.

그런데 하브는 이 고온열화의 온도까지 잘 가지 않는다.

바로 엔진과 모터가 서로 교대로 움직이기 때문이다.

장거리 운전을 하거나 오르막길을 주로 이용하지 않는 이상,

걍 스무스하게 움직이는 것이 하브라 내연기관처럼 고온열화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오히려 걱정 하려면 저온열화가 걱정이지.

저온열화란? 저온에서 엔진오일이 본래의 역할...

이제는 알지?

저온화상 처럼 오히려 처음 시동 시 또는 운행 간 시동 시 오일이 역할을 못 하는 것이 더 문제가 될 수 있다.

주행 속도에 맞춰 엔진이 개입 해야 하는데,

점도를 높임으로서 오일을 방해 할 수도 있다.


오일의 역할은 무엇인가?

- 윤활 그리고 산화 방지이다.

인간의 도가니 같이 기계간 마찰을 줄이는 윤활 작용이 오일의 주요 역할인데,

이를 고온에서나 저온에서 방해 해 버리면,

오일 자체에 찌꺼기가 생기고 기계가루에 의해 본의 아니게 점도(?)가 높아진다.

여기다 적절하지 않은 낮은 온도에서의 엔진 활동은 수분, 결로현상까지 발생하여 아예 녹이 쓰는 현상이 발생하고 우리는 이를 산화라 한다.

브레이크는 녹이 쓸 수 밖에 없다.(알루미늄 & 철 = 갈바닉, 갈링) | 영덕대게태양광


산화가 되면?

산성 수치가 높아져 기계에 데미지를 주고 결국 이를 필터가 걸러내기는 하지만,

이미 입은 데미지는 계속 축적 되기에 고온열화보다는 저온열화가 걱정이다 하는 것이다.

(하브에서는)

차라리 고온에서는 모든 연료를 연소하기라도 하지,

저온에 의해 미연소로 인해 발생한 가스가 피스톤을 통해 역류 할 경우 그 때 발생하는 것이 오일 증가 이슈이다.

그 점도가 높은 오일이 유입되며, 엔진을 또 방해하고,

그렇게 엔진 수명이 줄어든다.


물론 반대로 엔진 오일 점도가 깨짐으로서 연료 쪽으로 오일이 유입 되어,

오일이 줄어드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하브는 그럴 일이 잘 없다.

고속도로에서 항속 110km/h로 영덕에서 서울까지 쉬지 않고 달려 봤더니!

아직 이상이 없었다.

오늘도 슬슬 온도가 올라가던데,

0w16 오일 1년 째인 지금 쾌적하고 정숙한 주행을 이어가고 있다.


하브는 직접 타보면 안다. 의외로 모터가 개입하는 비중이 크다.

사실 화물차의 도움도 많이 받는다.

최대 90km/h로 밖에 못 달리도록 설정 되어 있는 화물차들이 그 속에서도 서로 앞질러 가겠다고, 2차선을 모두 막고 있으니(상주 고속도로!)

모터가 개입이 커진다.

아니, 고속도로 2차선에서는 양심 상 화물차는 앞질러 갈 생각을 하지 말자.

90km/h 속도로 약간 더 빨리 간다고 크게 아니, 아주 쪼끔이라도 뭔 차이가 있겠는가.

(차라리 리미트 해제 하고 달리던가)



사실, 하브에 5w30을 쓰고자 하시는 분들은 나름 엔진보호 목적도 있겠지만,

5w30이 구하기도 쉽고, 싸다.

아주 대중적이다.

어차피 하브 엔진도 엔진 구성(모양)은 내연기관과 똑같다라는 분들이 계시는데,

맞다.

맞는데, 로직이 다르다.

특히나 산간 지역이 많은 영덕 같은 경우

서울로 갈 때 오르막길도 있지만 그만큼 내리막길도 있어 쭉 가면 엔진이 쉴 수 있고,

반대로 서울에서 영덕으로 올 때는 오히려 역으로 엔진이 거의 개입하지 않는 구간도 있다.

고속도로에서 주행가능거리 9km 일 때(하이브리드 장점) | 영덕대게태양광


그러니

하브에서 뒤의 점도는 높이는 것은 뭐라 안 하겠는데,

앞의 점도는 웬만해서는 지켜주자.


물론 점도 5 차이 난다고 해서 갑자기 차가 고장나거나 하지는 않는다.

5w30도 평상시에는 묽다.

저온 환경 일 때가 문제지...


그럼 님은 평생 0w16을 쓸건가요?

사실, 블루핸즈에서도 은근히 0w20을 넣으라고,(메뉴얼 상으로도 허용범위다.)

점도를 높이라, 교체 시기를 자주하라고 협박을 하지만,

내가 0w16을 고집하는 이유는 일종의 실험이다.


차피 앞으로는 전기차가 대세다.

현대에서는 직렬하브, 개선 된 병렬 하브 내 놓는다고 하기는 하는데,

이 하브 시스템들이 오일 관리가 더욱 까다롭다.

이 실험 후 괜찮다 싶으면 계속 내연 이용하는 것이고,

엔진오일 때문에 차가 고장난다면,

깨끗하게 오일 쪽으로는 소질(?)이 없다 생각하여 그 때는 걍 편하게 전기차로...


디젤 끝물도 몰아봤고,

(하브도 가솔린이니)가솔린도 몰아봤고,

하브도 몰아봤다.


오일 때문에 망가지면,

엔진 고쳐서 중고로 팔면 되는 것이고,

안 되면 수출하면 된다.


모두 다 그렇게 그럴싸~한 계획이 있다.


엔진 오일이 고온에 깨진다고 하지만,

진짜 깨졌을 경우 노킹 소리가 들린다.

디젤 때는 묻혔지만,

그 때 점도를 높인다 난리 쳐 봤자 소용 없기는 하나,

하브를 그 정도로 운전했다는 것은 먼저 본인 몸부터 어디 망가져 있음을 의미한다.




엔진 오일에 대한 이러한 장황한 설명은 엔진오일 교체 후 남은 오일로 이어간다.

밀봉 된 엔진오일은,

산소와 수분을 만나지 않은 엔진오일은

오래 보관 해도 된다.

단, 직사광선을 피하고 서늘한 곳에 온도 변화가 적은 곳에 보관 했을 때만!


아니 태양광 하는 사람이 직사광선을 피해요? 

직사광선은 태양광 모듈만이 바라보면 된다.

발전주는 피해도 된다.


그 가혹 조건인 엔진에서도 1년을 버티는 애인데,

서늘한 곳에 보관 한다면, 5년 이상도 보관 해도 상관이 없다.


그럼 뚜껑 딴 오일은요?

밀봉을 잘 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 한다면,

1년 뒤 오일 교체 때 사용해도 된다.

차피 천년이 지나도 썩지 않은 플라스틱 용기에 있으며 산소와 접촉한다고 한들,

지엽적인 뚜껑 부위의 표면에서 만나는지라,

크게 산화 머니는 당하지 않는다.

애초에 엔진도 결로 현상 있으며, 산소와도 만난다.

그것도 그 모진 고문 하에서 1년을 견디는데,

서늘한 창고에 보관 된 것들은 더 수명이 길지.


고온에서도 문제 없다면서요,

근데 왜 저온에 보관하는거죠?


그니까, 왜 메뉴얼에서 주행거리가 짧아도 1년마다 교체하라고 했을까?

뜯어서 1년 뒤에 쓸 것을 미리 내구성 테스트 할 필요는 없지 않은가.


한편 그럼에도 뜯으면 걍 버리자는 사람들이 있는데,

난 저온열호가 걱정이 되지 고온열화는 걱정이 되지 않는다.

가만히 있는,

냉각 시동이 없는 뜯어 놓은 엔진오일에 저온열화는 그다지 걱정 되지 않는다.


걍 뜯어도 다음에 써라!



어떤 분은 엔진 오일 교체 적기와 태양광 발전량 피크타임을 봄과 가을로 보고 있다.

봄에는 겨울에 저온열화로 인해 습기를 머금은 오일을 배출한다는 의미에서,

가을에는 여름에 고온열화로 인해 깨진 오일을 교체한다는 의미에서.


난 개인적으로는 엔진오일 등급이 바뀌는 날을 선호한다.

밀봉 된 엔진오일은 보관 상 어려움이 없기는 하나,

아무래도 금방 만든 것과

묵은 것은 차이가 없기는 하지만, 업데이트 된 것과 새거라는 이미지는

기본 호감도가 올라간다.


태양광 자재도 최신 규격이 적용 된 제품을 써야 사용전검사 때 뒷말이 없다.


오일필터나 에어필터 이야기는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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